소설을 읽을 독자 분들이, 내일을 좀 더 다르게 맞이할 수 있기를.. 
오늘도 다시금 성장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나아갈 수 있기를.  

원고 소개

원고 간략 소개

소설 / 아이와 어른이 만나 서로를 보며 성장하는 이야기.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기준 약 947 매

대상 독자

20~30대 취준생 그리고 구직자
한 직장에 오래 다니거나 여러 직장을 이직했던 회사원

간략 줄거리

38살의 신창준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회사원이다. 그의 잿빛 세상 앞에 어느날 한 고등학생, 이치호가 찾아온다. 그는 과거 창준이 일했던 회사에서 자살했던 동료, 수진의 복수를 하고 싶다며 그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이미 잊고 살았던 이야기, 얽히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샌가 그는 이치호와 함께 도명제약의 현 발자취를 따라가게 된다. 그리고 과거에 수진이 남긴 단서를 찾게 되면서, 이제는 ‘DM클럽’이 된 도명제약의 숨은 의도를 파헤지게 되는데..  

원고 특징

1인칭 시점 / 중간 중간 타인의 시점 전개

작가의 마케팅(안)

작가의 블로그와 SNS에 소개
책이 출간되면 그 과정에 대해 웹에 소개 

* 본 이미지는 원고의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참고용 이미지입니다.

#작가 소개

최 세 은 작가 

현. IT개발자
이공계 학사 / 일어일문학 부전공

작가 활동 
소설 <세벽>

작가의 말 

작품을 집필하게 된 배경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과거의 아픔을 가진 사람은 항상 그걸 인지하며 해결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과거의 아픔을 가지고도 그걸 묻어둔 채 살아가고는 해요. 그러다 정말로 시간이 더 많이 지나면, 내가 그런 아픔을 가진 적이 있었나? 싶은 생각을 하며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어떤 한 사람을 떠올렸습니다. 현실에 있을 법 하죠. 하지만 그의 삶에서 그 아픔을 빼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기억을 건드려줄 사람을 떠올렸습니다. 그게 나보다 더 어른이 아니라 아이라면? 그 아이와 ‘내’가 만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내가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면? 아이는 어른을 보고 배웁니다. 하지만 어른이 아이를 보고 배우는 것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모여 ‘아이어른’의 원고를 썼습니다.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미와 메시지

여러분도 어떤 말 하나에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게 되는 경험, 한 번쯤은 다들 있지 않나요? 저는 여기서 시작해,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그 시간 속에 서로의 영향을 받아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아이가 보기에 ‘저 사람은 좀 어른답지 못하네’ 라고 느끼는 사람.
어른이 보기에 ‘쟤는 좀 애답지 못하네’ 라고 느끼는 사람. 
두 사람의 케미를 보고 싶기도 했고요.
두 사람의 너머에는 이미 오래전 삶을 포기했던 한 사람, ‘수진’이 있습니다. 두 사람의 등대이자 아픔이자,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인물입니다. 
두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수진을 대하는 모습을 통해, 남은 자들이 어떻게 나아가는지에 대해서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문장

문득 수진에 대한 그리움이 치고 올라왔다. 여지껏 이런 적이 없어 당황함이 앞섰다. 내 옆에 서면 보이던 동그란 두상. 질끈 묶은 머리는 오후가 되면 느슨해져 드문드문 잔머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렸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그녀의 염색머리가 늦은 오후 햇살에 어떤 색으로 빛났던지. 이것 봐요.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부르던 목소리와 손짓. 매번 새로 공부하고 알아가는 아이처럼 잔뜩 상기되던 시선의 방향. 너무 생생해 어제 봤다고 해도 믿을만한 장면들이 나를 스쳐지나갔다. 그와 동시에 수진이 없다는 사실도 절절하게 나를 통과해갔다. 말도 안 돼.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려던 말을 꾹 참고, 올라오는 묵직함에 피할 새도 없이 나는 허우적거렸다. 어지러움으로 머리가 핑 돌 지경이었다.
이게 모두 그리움이고, 그 대상을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딱 울고 싶었다.  

오래전 세상을 떠난 수진에 대해 잊고 살았던 창준이, 그녀에 대해 생각하고 그 생각이 거침없이 커져 떠올리는 부분입니다. 그리운 사람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게, 피하고 싶었던 감각을 마주하는 부분이 창준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래의 독자에게 

아이와 어른이 만나 서로를 보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어른이라고 해서 완벽하지 않고, 아이는 지금도 성장하는 존재이니 당연하지요. 그리고 두 사람의 접점에 있는, 지금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한 여성의 존재가 있습니다. 어른에게는 과거를 회상하게 만들고, 아이에게는 자신의 미래를 그리게 만드는 존재였습니다. 그 부재를 겪어온 시간은 동일하지만 시간 속에 있던 경험은 전혀 다릅니다. 받아들이는 의미도 다르고요. 그 사람이 없었다면 인연이 되지 못했을 어른과 아이. 두 사람이 결국에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 모습을 그리고자 했습니다. 학생은 반이 바뀌고, 친구들이 바뀝니다. 사회에 나가면 그러한 기회는 줄어듭니다. 이직을 하더라도 어릴 적 친구들처럼 마음을 내어주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그저 쳇바퀴 굴러가듯, 삶이 이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경험의 존재입니다. 많은 경험을 해왔고, 잊고 있더라도 그 사이에 무수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추억이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을 독자 분들이, 내일을 좀 더 다르게 맞이할 수 있기를. 오늘도 다시금 성장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원고 속의 창준처럼,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 #어른 #복수 #관계 #성장 
#출판 #매칭 #소설 #원고

원고 확인 요청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