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여름을 뒤쫓아 - 그저 여름을 뒤쫓기에는 우리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 버린 걸까? (성장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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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뒤쫓아 왔어.
어디서부터 달려왔는지 몰라.
땅거미 지기 시작한 새하얀 자갈 해변 위를  여름을 뒤쫓아 달려왔어. 

 

원고 소개

  

원고 간략 소개

장편 소설 / 성장 소설
7년 만에 돌아온 고향, 너무나 달라져 버린 친구들.
그저 여름을 뒤쫓기에는 우리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 버린 걸까?

 

원고 분량

원고지 200자 기준 약 743매

 

대상 독자

특별히 구체적인 대상을 정한 것은 아닙니다. 성장소설로 계획했기 때문에 청소년 분들이 많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만, 성인들도 읽고 공감할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특히 친했던 관게가 자연스럽게 멀어졌을 때의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공감하면서도 읽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레퍼런스 도서

다수의 성장 소설을 읽었으며, 특히 구병모 작가님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구병모 작가님의 작품은 심리 묘사가 세심하고 필체가 날카로워 읽는 이를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잡아 끌어들이거든요. 

 

본 원고의 차별화 요소

다른 성장소설을 읽다 보면 소설 배경이 ‘학교’와 ‘학교가 아닌 곳’에 함몰되어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설 주제 역시 방황, 이성 문제, 학업 문제 등에 매몰되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죠. 마치 ‘청소년이라는 존재는 당연히 학교에만 있어야 하고, 가지는 문제는 오직 그것 밖에 없다’라고 어른들이 선을 그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학교 밖에도 청소년들의 서사는 존재할 수 있고, 좀 더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과감히 배경에서 학교를 지웠습니다. 대신, 주인공이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고향 바다를 이야기의 주 무대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각자만의 고민을 품고 있는 등장인물들을 등장시켜 복합적인 이야기를 구성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만을 위한’ 성장소설이 아니라 ‘모두가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성장소설을 완성하고자 했습니다. 

 

미래의 독자에게 원고를 소개하는 말

지나가버린 뜨거운 한 여름을 추억하듯, 이제는 멀어져버린 어린 시절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소설입니다. 제목 그대로 이미 지나버린 여름을 뒤쫓듯 이요. 

 

간략 줄거리

주인공 하진은 양식장을 하는 부모님과 함께 나들섬이라 불리는 작은 선 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낸다. 썰물 때가 되면 물이 빠지면서 나들이 하듯 오갈 수 있다는 이름이 붙여진 이 작은 섬 마을에는 가족처럼 친한 친구 5명이 있었다. 하진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 섬 마을 곳곳을 오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초등학교 4학년무렵 갑작스러운 적조 현상으로 인해 부모님의 양식장은 망하게 되고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게 된다. 

하진은 떠나기 전, 친구들에게 반드시 나들섬에 돌아오겠다, 라는 약속을 남긴다. 그러나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면서 조금씩 고향 바다와 친구들과의 약속을 잊어간다.  그렇게 7년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하진의 꿈에 고향 바다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이에 하진은 조금씩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마침 고향 바다 근처에 이모인 유림이 게스트 하우스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충동적으로 나들섬을 다시 찾는다. 

 

여름을 뒤쫓아 왔어.
아무리 외쳐도 닿지 않을 그곳에서너의 뒷모습만 따라 여기까지 달려왔어.
그런데 보이는 건 내 작은 그림자 하나.

 

그렇게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고향. 하지만 나들섬은 주민들이 모두 떠나버리고 폐가만 줄지어 있는 흉흉한 곳이 되버린지 오래였다. 너무 달라진 고향 모습에 충격을 받는 하진. 그리고 거기서 훌쩍 커버린 옛 친구들과 다시 재회한다. 달라진 것은 고향 모습 뿐만이 아니었다. 친구들 역시 하진이 기억하던 모습과 너무 달라져 있었다. 살가웠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쌀쌀맞기만 하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하진은 자신이 없었던 7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캐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한 가지 슬프면서도 엄청난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나는 여기에 그대로인데 함께 쫓던 그 여름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그저 여름을 뒤쫓기에는 우리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 버린 걸까. 

 

목차

0. 프롤로그
1. 여름방학, 그리고 여름
2. 녹슨 십자가 아래서 올리는 기도
3. 나들섬
4. 애플망고 요거트 빙수
5. 믿음 소망 사랑, 그중 제일은 치킨이라
6. 얻은 것과 잃은 것
7. 남겨진 모든 것들을 위해서
8. 지금은 조금 바보 같은 짓을 할 때
9. 여름사냥꾼
10. 에필로그

 

작가 소개

정 종 균 작가
단국대학교 문예창작 졸 

작가 활동

장편소설 <미술관 아르쿠스>, <낙원을 향해서>, <무명조개 허공 누각>
여행기 <스무 살의 문턱에서 올레를 걷다>, <지중해에 안기다> 집필
장르소설 단편 <붉은 재킷>, <13분 27초>
무명조개 허공 누각 


수상 내역

근로자 문학제 수상
아산문학상 평론 부분 수상
청년예술인창작지원사업 선정
2024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 (동화 부문) : 우주 보안관이 된 우리 엄마
(신춘문예 당선 관련 기사 : https://www.jjan.kr/article/20231226580059
)
(신춘문예 당선 소감 기사 : https://www.jjan.kr/article/20231226580061

 

작가의 말 

 

작품을 집필하게 된 배경

여름이라는 계절이 가진 새파란 추억 
전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이라는 계절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름은 이런 저런 행사도 많은데다, 강으로 바다로 피서도 많이 떠나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죠. 그래서 여름이 끝날 무렵이 되면 ‘여름이 끝나서 다행이야. 정말 힘들었지. 그래도 즐거운 일들은 많았어’ 라고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저는 이런 여름이 우리 청소년기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년기에 학업이나 진로, 친구 문제로 한 여름날처럼 숨이 턱턱 막히곤 했지만, 돌이켜 보면 재밌는 추억도 참 많았거든요. <여름을 뒤쫓아>는 그런 한 여름날을 추억하듯이 이미 멀어져버린 청소년기를 회상하고 추억하는 소설입니다.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 버린 우리

초등학생 때 대도시로 전학을 간적 있습니다. 전학을 가기 전, 친했던 고향 친구들과 언제까지 연락하고 성인이 되면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그 약속이 희미해졌습니다. 훗날 고향 친구와 우연히 마주한 적 있었는데, 그때는 반가움보다는 서먹함이 앞섰습니다. 아무런 구분 없이 친하게 놀았던 어린 시절과 달리 이미 우리는 직장이나 대학, 결혼 유무로 서로를 가늠해버리는 ‘어른’이 된 이후였거든요. 이처럼 정말 친하고 각별한 사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관계가 멀어진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겁니다. <여름을 뒤쫓아>는 복합적인 이유로 멀어진 인물들이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면서 자연스럽게 우정을 회복하고 치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멀어진 관계로 인해 힘들었던 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미와 메시지

사람은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 몇 명만 있어도 행복한 삶이라고 하죠? 하지만 역설적으로 믿을 만한 친구 하나를 얻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당장 성장 과정에서 학교에서는 서로를 ‘경쟁자’라고 가르치고, SNS는 서로 시기하는 것부터 부추깁니다. 이렇게 숨 막히는 상황 속에서 ‘순수한 우정’이라는 단어는 퇴색되어 가고 있죠. 저는 이런 상황 속에서 아무런 조건을 보지 않고 서로 친해졌던, 그리고 복잡하거나 미사어구 없이도 쉽게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하는 친구의 모습을 그리면서 제가 생각하는 우정에 대해 완성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완성한 책으로 독자 분들에게 ‘친구란 무엇인가?’라는 잔잔한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우정이라는 것은 쉽게 퇴색되지만, 반대로 쉽게 회복할 수 있음을, 그리고 서로 간의 벌어진 간격으로 어색함을 느껴도 이를 극복하여 새로운 관계를 쌓아 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친구임을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동시에 무더운 여름 날 새파란 바다를 보면서 시원함을 느끼듯이 글로서 묘사한 바다를 통해 답답한 일상에 신선한 변화를 주고자 했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문장

모든 물은 결국 같은 곳으로 흐른다. 

좁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샘은 샘에서 솟고, 강은 강으로 흐른다. 호수나 저수지에 고여 있던 물은 햇빛에 증발해서 구름이 되었다가 비가 되어 내리고, 비는 땅에 스며들어 지하수가 되어 강으로 흐르다가 결국은 모든 물의 종작치인 바다에 도착한다. 

바다. 넓은 바다. 그 끝이 어디인지도 모를 만큼 커다란 바다. 물론 거치고 거치다가 잠깐 다른 모습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우박이 되어, 이슬이 되어, 비가 되어, 안개가 되어, 구름이 되어, 눈물이 되어, 피가 되어, 서리가 되어, 수증기가 되어, 구름이 되어, 눈이 되어 물이라는 존재는 결국은 하나로 기워져 바다의 일부분이 된다. 과연 물의 여행에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한지는 모른다. 그래도 모든 물은 흐르고 흘러 언젠가 바다에 도착하리라는 것은 안다. 

그러니까 우리들의 노래도 네가 있는 바다까지 분명 닿을 거야.

 

소설 <여름을 뒤쫓아>의 일부분이자, 중심 소재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물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흐르지만, 결국 바다라는 곳에서 다시 만나듯이 각자의 사정으로 흩어진 친구들이 결국은 다시 만나 회복하게 될 것이라는 주인공의 기대가 실린 대목입니다. 물이 얼음이 되거나 비가 되어도 그 본질은 바뀌지 않듯이, 어디에 있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더라도 우리가 친구라는 사실은 변치 않는 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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