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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권 혜 린 작가
현대소설 전공 박사
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문학 이론 등 강의
작가 활동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과 웹진 <연극in>에서 필자 활동
장편소설 <불가사리 전선> 발간
<21세기 문화현실과 젊은 소설가들> 공저
단편 수상 작품집 세종도서 선정
단편 소설 <버저비터> 발표
<한국 여성작가 연대기> 공저
단편소설 <당신의 순수> 발표
장편 소설 <부어스> 발간
<짧은 소설 가이드북> 공저
수상 내역
이화글빛문학상 수상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수상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젊은비평가상

원고 소개
원고 간략 소개
인재와 자연재해가 결합한 21세기형 재난 소설
폐터널에 사는 자발적인 실종자들인 ‘아무개들’의 생존 투쟁기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기준 약 696매
대상 독자
장르 소설을 즐겨 읽는 20~40대 독자
재난 소설이기에 기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문장이 어렵지 않아 가독성이 있고, 여러 인물이 얽히고 설키는 극적인 관계와 사건이 영상화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를 즐겨 보는 젊은 층이 구체적인 대상 독자가 될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 도서
청예 <사탕비>
이봄 <서울, 카타콤>
미래의 독자에게 원고를 소개하는 말
‘인재와 자연재해가 결합한 21세기형 재난소설’로서 창조적인 단어와 아이디어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아무와 개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신조어 아무개, 검은 우박의 재난을 상징하는 블랙 헤일(Black Hail), 요행과 관련된 헤일 복권(Hail-福券) 제도라는 단어를 새로 창조하였습니다. 이를 소설 안에 ‘현대판 지식백과사전’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수록하였습니다.
간략 줄거리
최초의 아무개인 이민형은 식량 배급자인 유우를 굴에 두고 돈을 벌러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내린 블랙 헤일(Black Hail)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잡혀간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블랙 헤일을 피하기 위해 평소에도 헬멧을 쓰고 다니기 시작한다. 아무개로서 굴에 함께 살고 있던 유우, 굴에서 태어난 유우 2세, 남 노인, 선희, 동민도 불안해한다. 국가에서는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헤일 복권(Hail-福券) 제도를 운영하고, 당첨자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잡혀간 민형은 폐터널에서 쫓겨난 다른 아무개들과 트럭에 실려 폐교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블랙 헤일을 임시방편으로 막기 위한 헬멧(헤스크)을 만든다. 같은 굴에 사는 아무개인 유우, 유우 2세, 남 노인, 선희, 동민과 그들의 배급자인 민형, 기성, 유희, 조강 사이에는 호의와 배신이 얽혀 있고 삶과 죽음도 갈리게 된다.
한번 시작한 블랙 헤일은 쉽게 멈추지 않는다. 결국 모두 굴 밖으로 나온 뒤 남은 사람들은 함께 생을 이어 나가게 된다.
목 차
프롤로그
10
-1
9
8
7
6
5
4
3
2
1
0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품을 집필하게 된 배경
덕질로 시작한 문학이 업이 되어 읽고 쓰는 일로 인생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현실과 괴리된 문학보다는 현실에 밀착한 소설을 쓰고자 합니다.
<아무는 개>는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있는 재난과 계급 문제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전작들에서 세상의 모든 전선이 사라지는 무선(無線)의 시대에서 분투하는 청년을 그리거나(장편소설 <불가사리 전선>), 가진 것 없는 상황에서 합창으로 욕을 따라 하며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독특한 가족을 그리거나(단편소설 <페이스트리>), 집을 구하기 위해 밤에 순례하는 청년들인 부어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등(장편소설 <부어스, 별을 따는 사람들>) 결핍과 상실을 지닌 이들의 재난 상황을 보여 주는 시도들을 하였습니다. <아무는 개>에서도 이와 같이 낮은 계급의 사람들을 그리면서, 현재의 기후 위기를 연상하게 하는 재난인 검은 우박(블랙 헤일)을 통해 재난 문제도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미와 메시지
자발적으로 실종자가 되어 폐터널에 사는 아무개와 그들을 부양하는 배급자의 관계, 검은 우박이 내리는 재난 상황에서 불안을 지니는 이들이 아무개들을 사회적으로 배제하려는 차별을 그리고자 하였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문장
나는 굴에 사는 아무개에게서 태어났다. (……) 태어나서 한참 뜸을 들인 뒤 울었다고 했다.
정확히 말하면 울 수 없었던 거였는지도 몰랐다. 눈물이, 새로운 세상의 문을 밀고 나간 뒤 비로소 터지는 낯선 감각이 고일 새가 없었다.
익숙함 뒤에 익숙함이 따라와 그저 어리둥절했을지도 몰랐다.
굴 안에 열 달 동안 있었는데 나온 뒤에도 굴이었으니 세상의 빛을 느낄 틈이 없었다. (……)
- 아무개 하나 추가되었구먼.
굴에 돌아오자마자 새로운 냄새를 맡은 남 노인이 나를 보고 한 말이었다. (……) 엄마는 대차게 외쳤다.
- 저 아이는 아무개로 키우지 않을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내 태생이 아무개라는 사실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곳은 나의 고향이었다. 지금은 막혀 버린 나의 고향.
고향에서 가장 많이 불렀던 노래는 남 노인이 가르쳐 주었다. 내가 태어난 날 생일 축하 노래 대신 불렀다던 그 노래, 축하보다는 저주에 가까운 그 노래를 말이다.
내 울음이 잠깐 그친 사이를 틈타 남 노인은 코를 두어 번 킁킁거리더니, 앞니가 다 빠진 입을 열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굴에 사는 개, 아무개
굴은 넓지도 깊지도 않아
개는 귀엽지도 무섭지도 않지
아무개는 개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야
내 얼굴에 가까이 와서 노래하는 바람에 헐거워진 입에서 나오는 침이 그대로 내 얼굴에 튀었다. 그 침을 맞은 나는 더 크게 울었다.
- 그놈 참, 울음소리 한번 크네. 더 큰 세상을 호령할 만해. 여기에서 썩기는 아까워.
내가 여자애인 줄 알고도 그렇게 말하는 남 노인의 말에 엄마는 미소를 지었다. 그 얼굴에는 자랑스러움이 묻어나 있었다. (……)
이 정도면 축복받은 탄생이라고 할 만했다.
▶ 소설의 프롤로그로서, 작품에서 핵심적으로 등장하는 아무개의 존재를 노래와 함께 상징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기에 소개하고 싶은 문장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재난소설 #블랙헤일 #인재 #자연재해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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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권 혜 린 작가
현대소설 전공 박사
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문학 이론 등 강의
작가 활동
독립예술웹진 <인디언밥>과 웹진 <연극in>에서 필자 활동
장편소설 <불가사리 전선> 발간
<21세기 문화현실과 젊은 소설가들> 공저
단편 수상 작품집 세종도서 선정
단편 소설 <버저비터> 발표
<한국 여성작가 연대기> 공저
단편소설 <당신의 순수> 발표
장편 소설 <부어스> 발간
<짧은 소설 가이드북> 공저
수상 내역
이화글빛문학상 수상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수상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젊은비평가상
원고 소개
원고 간략 소개
인재와 자연재해가 결합한 21세기형 재난 소설
폐터널에 사는 자발적인 실종자들인 ‘아무개들’의 생존 투쟁기
원고 분량
200자 원고지 기준 약 696매
대상 독자
장르 소설을 즐겨 읽는 20~40대 독자
재난 소설이기에 기본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문장이 어렵지 않아 가독성이 있고, 여러 인물이 얽히고 설키는 극적인 관계와 사건이 영상화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 등 영상 콘텐츠를 즐겨 보는 젊은 층이 구체적인 대상 독자가 될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 도서
청예 <사탕비>
이봄 <서울, 카타콤>
미래의 독자에게 원고를 소개하는 말
‘인재와 자연재해가 결합한 21세기형 재난소설’로서 창조적인 단어와 아이디어가 가득한 작품입니다. 아무와 개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신조어 아무개, 검은 우박의 재난을 상징하는 블랙 헤일(Black Hail), 요행과 관련된 헤일 복권(Hail-福券) 제도라는 단어를 새로 창조하였습니다. 이를 소설 안에 ‘현대판 지식백과사전’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수록하였습니다.
간략 줄거리
최초의 아무개인 이민형은 식량 배급자인 유우를 굴에 두고 돈을 벌러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내린 블랙 헤일(Black Hail)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잡혀간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블랙 헤일을 피하기 위해 평소에도 헬멧을 쓰고 다니기 시작한다. 아무개로서 굴에 함께 살고 있던 유우, 굴에서 태어난 유우 2세, 남 노인, 선희, 동민도 불안해한다. 국가에서는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헤일 복권(Hail-福券) 제도를 운영하고, 당첨자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잡혀간 민형은 폐터널에서 쫓겨난 다른 아무개들과 트럭에 실려 폐교로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블랙 헤일을 임시방편으로 막기 위한 헬멧(헤스크)을 만든다. 같은 굴에 사는 아무개인 유우, 유우 2세, 남 노인, 선희, 동민과 그들의 배급자인 민형, 기성, 유희, 조강 사이에는 호의와 배신이 얽혀 있고 삶과 죽음도 갈리게 된다.
한번 시작한 블랙 헤일은 쉽게 멈추지 않는다. 결국 모두 굴 밖으로 나온 뒤 남은 사람들은 함께 생을 이어 나가게 된다.
목 차
프롤로그
10
-1
9
8
7
6
5
4
3
2
1
0
에필로그
작가의 말
작품을 집필하게 된 배경
덕질로 시작한 문학이 업이 되어 읽고 쓰는 일로 인생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습니다. 인문학을 공부하고 있지만 현실과 괴리된 문학보다는 현실에 밀착한 소설을 쓰고자 합니다.
<아무는 개>는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있는 재난과 계급 문제를 결합한 작품입니다. 전작들에서 세상의 모든 전선이 사라지는 무선(無線)의 시대에서 분투하는 청년을 그리거나(장편소설 <불가사리 전선>), 가진 것 없는 상황에서 합창으로 욕을 따라 하며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독특한 가족을 그리거나(단편소설 <페이스트리>), 집을 구하기 위해 밤에 순례하는 청년들인 부어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등(장편소설 <부어스, 별을 따는 사람들>) 결핍과 상실을 지닌 이들의 재난 상황을 보여 주는 시도들을 하였습니다. <아무는 개>에서도 이와 같이 낮은 계급의 사람들을 그리면서, 현재의 기후 위기를 연상하게 하는 재난인 검은 우박(블랙 헤일)을 통해 재난 문제도 본격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의미와 메시지
자발적으로 실종자가 되어 폐터널에 사는 아무개와 그들을 부양하는 배급자의 관계, 검은 우박이 내리는 재난 상황에서 불안을 지니는 이들이 아무개들을 사회적으로 배제하려는 차별을 그리고자 하였습니다.
소개하고 싶은 문장
▶ 소설의 프롤로그로서, 작품에서 핵심적으로 등장하는 아무개의 존재를 노래와 함께 상징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이기에 소개하고 싶은 문장으로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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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담당자님! 원고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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