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이야기를 틔우는 곳 🌿

오늘의 창작 글쓰기 공간

작가의 글쓰기 공간. 하루 100자 글쓰기, 하루 한 문장 쓰기로 함께 영감을 나누며 창작의 여정을 함께해요.   :)

오늘의 100자반생을 훔친 도둑


엄마의 청춘을
갉아먹고
살아난 내 젊음


아빠의 노역을
삼키고
키워낸 내 꿈


가장 찬란하고 눈부신 두 사람
인생의 반을 훔쳐간 나


두 사람의 인생의 반이 모여
한 사람의 인생이 태어났으니


세 사람의 인생을 살아
그 값어치를 다하길


그 어떤 삶보다 찬란하기를



  - 의도 -


[ 미래의 나 ]


어머니의 청춘을 갉아먹고, 아버지의 힘든 노동을 삼키며 자라온 내 인생을 돌아보면, 그들의 희생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존재는 그들의 반생이 모여 태어났습니다.

이 시는 내가 겪고 있는 고난 속에서도 결국 내가 두 사람의 희생과 사랑을 딛고 찬란한 삶을 살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나는 결국 그들의 삶을 빛내는 존재가 되고 싶고, 나만의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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