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이야기를 틔우는 곳 🌿

오늘의 창작 글쓰기 공간

작가의 글쓰기 공간. 하루 100자 글쓰기, 하루 한 문장 쓰기로 함께 영감을 나누며 창작의 여정을 함께해요.   :)

오늘의 한 문장[에이징]: 이 몸이 청바지는 아니지만 그건 좀 나쁘지 않네.

누구는 청자켓을 입고 자네. 에이징시킨다고. 나도 곁에서 잘 에이징되는 거 같고. 

이대로 노곤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음… 뭔가 더 예쁜 주름을 잡고 싶어. 조금은 고쳐잡아야 할지도 몰라.

여태까지의 의도와 수많은 움직임들이, 과연 내가 원했던 모양을 그려낸 걸까. 

생각해보면 딱히 그림대로 되지 않는 것도 없는데, 역시나 내 마음이 너무 커. 욕심이 너무 커. 그림이 너무 컸어. 그게 잘못한 거야.

다행히 그림은 그린 대로 연하게 자리를 잡으니, 감사해야지. 이 기쁨을.

나는 늘 예쁜 주름을 잡고 싶었거든. 그림처럼 예쁜 주름을. 너무 크게 그리는 게 나쁜 짓이라면, 예쁘게 그리고 싶다는 바람 정도는 가져도 되겠지. 

온전히. 용을 써야 할 테니.

기다리는 건 괜찮아. 실은 멈추지 않기를 기도해. 이 맘이 버리지 않기를.


그리고 나는, 연청이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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