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이야기를 틔우는 곳 🌿

오늘의 창작 글쓰기 공간

작가의 글쓰기 공간. 하루 100자 글쓰기, 하루 한 문장 쓰기로 함께 영감을 나누며 창작의 여정을 함께해요.   :)

오늘의 100자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어른이 되면서 

내 마음은 점점 무너져간다 

어릴적 제일 힘센 울아빠가

점점 약해지는것만 같아


눈을 뜨면 바다만 보아도 

아빠생각에 내 맘과 코는 찡

저 멀리 시원한 파도는 멋지지만

내 눈에는 울아빠를 힘들게하네 


눈을 감아도 내 꿈엔 울아빠

꿈에서 조차 울아빠는 강인했다

무덤덤함 속 자식걱정과 사랑은 

담을 수 없을 정도의 넘침이네


아빠라는 이불이 나에게 온기를 

아빠라는 큰 배가 나에게 기쁨을

아빠라는 바다가 나에게 넓은세상을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울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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