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창작 글쓰기 공간
작가의 글쓰기 공간. 하루 100자 글쓰기, 하루 한 문장 쓰기로 함께 영감을 나누며 창작의 여정을 함께해요. :)
✍️ 작가의 출간 서포터『 출간 매니지먼트 』
📚 작가의 꿈? 출간 준비
[1:1 출간 가이드]
📝 눈길 끄는 창작
『반생을 훔친 도둑』
- 나효림 -
『D+3652일의 편지』- 김민경 -
『세 번째 큰 어금니』 - 김지현 -
작가의 글쓰기 공간.하루 100자 글쓰기, 하루 한 문장 쓰기로 함께 영감을 나누며 창작의 여정을 함께해요.
📖 오늘의 창작 모아서, 『 작가 프로그램 』
✍️ 작가의 출간 서포터 [1:1 출간 매니지먼트]
📚 작가의 꿈? 출판 준비? [1:1 출간 가이드]
『 반생을 훔친 도둑 』- 나효림 -
『 D+3652일의 편지 』 - 김민경 -
『 세 번째 큰 어금니 』 - 김지현 -
춘클릿지 오름짓, 그리고 나
같이 물들어 가는 나
춘클릿지, 오름짓, 그리고 나
산악인 도시락으로 좋은
마카 곰취쌈밥, 마카 호박잎쌈밥.
매번 그렇듯, 사진 놀이는 언제나 즐겁다.
이번엔 춘천의 명소,
의암호를 품은 암릉 춘클릿지에 올랐다.
이 릿지는 나에게
‘오름짓’이라는 단어가 선물처럼 다가온 하루였다.
5피치의 매력,
6피치의 우뚝 솟은 바위.
어딘가 내 이름이 적혀 있는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아, 이건 나를 위해 준비된 길이었구나.”
그런 기분이 들었다.
등반은 오전 7시 시작, 오후 4시 종료.
꽤 긴 시간이었지만,
몸보다 마음이 더 가벼워지는 하루였다.
세참으로 먹은 궁중 오메기떡,
정말 꿀맛 같았다.
오르느라 지친 몸에
단 한 입이 감동이었다.
공사 중이던 (주)대동 박한식 과장님께
“안전공사 하세요!”
하고 손을 흔들며 모델도 해드렸다.
살면서 느끼는 정을
그날 그 현장에서 또 한 번 나눴다.
그것도 암벽 위에서, 웃으며.
손가락이는 펴지지도, 오므려지지도 않아서
그날 저녁엔 ‘시체놀이’ 모드였지만,
하루가 지나니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는 또다시 살아난다.
암벽 위에서도, 삶 속에서도.
BY. 이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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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클릿지 오름짓, 그리고 나
같이 물들어 가는 나
춘클릿지, 오름짓, 그리고 나
산악인 도시락으로 좋은
마카 곰취쌈밥, 마카 호박잎쌈밥.
매번 그렇듯, 사진 놀이는 언제나 즐겁다.
이번엔 춘천의 명소,
의암호를 품은 암릉 춘클릿지에 올랐다.
이 릿지는 나에게
‘오름짓’이라는 단어가 선물처럼 다가온 하루였다.
5피치의 매력,
6피치의 우뚝 솟은 바위.
어딘가 내 이름이 적혀 있는 듯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아, 이건 나를 위해 준비된 길이었구나.”
그런 기분이 들었다.
등반은 오전 7시 시작, 오후 4시 종료.
꽤 긴 시간이었지만,
몸보다 마음이 더 가벼워지는 하루였다.
세참으로 먹은 궁중 오메기떡,
정말 꿀맛 같았다.
오르느라 지친 몸에
단 한 입이 감동이었다.
공사 중이던 (주)대동 박한식 과장님께
“안전공사 하세요!”
하고 손을 흔들며 모델도 해드렸다.
살면서 느끼는 정을
그날 그 현장에서 또 한 번 나눴다.
그것도 암벽 위에서, 웃으며.
손가락이는 펴지지도, 오므려지지도 않아서
그날 저녁엔 ‘시체놀이’ 모드였지만,
하루가 지나니 다시 살아났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는 또다시 살아난다.
암벽 위에서도, 삶 속에서도.
BY. 이은숙